고통스러워하는 강아지의 미래와 현재의 삶의 질에 대하여...
강아지 안락사의 선택 기준은 미래 강아지의 삶의 질, 현재 삶의 질은 어떠할지가 우선시 되고, 강아지와 함께할 미래의 시간이 행복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강아지의 생각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결정은 매우 어렵겠지만, 강아지 안락사를 하거나 하지 않는다고 해도 누가 보호자님께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곰곰이 생각하실 시간을 갖고 우리 강아지에게 최선의 방법을 생각해주세요. 강아지 안락사를 피하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고, 오히려 더이상의 의학적인 처방으로 완치가 어려워 고통스러워하는 강아지를 고통에서 해방시켜주는것이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강아지가 통증으로 고통스러워 하지는 않는지...
종양, 심장병, 신장 등 질환들은 대부분 통증을 함께 동반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치아, 시력, 청력에 문제가 생기고, 노화에 따른 합병증 등으로 죽는 시점에 강아지가 더 고통스러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 안락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현재 강아지가 통증으로 고통을 느끼고 있는지, 죽음을 앞두고 나타나는 증상들은 있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매일 질병과 노환으로 고통스러워 두려움과 불안 속에 산다는 건, 차라리 강아지 안락사를 통한 죽음을 선택하는 것보다 힘겨울수 있습니다.나의 반려견과 나는 행복한가?
마음 아픈 일이지만 강아지 안락사를 결정하는데 중요하게 생각해 볼 문제인것 같습니다. 건강한 반려견과 함께하는것도 가족애가 느껴질때 행복하지만, 반려견을 키움으로 가족간의 불화나 냉전이 이어 진다면, 어려운 결정에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보통 질병에 걸리는 경우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청력을 상실해서 강아지가 힘들어할 수 도 있고, 힘이 없어서 잘 걷지를 못하고, 치아가 없어 음식을 잘 씹지 못할 수도 있고요. 이런 관리에는 보살펴 줄 시간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강아지안락사를 결정할 때 시간과 비용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우리 강아지와 24시간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 역시 계속적인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이 증가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보호자님께서 강아지 안락사를 한 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강아지 안락사를 결정하셨다면...
강아지 안락사를 결정했다면, 어디에서 할 것인지, 강아지 안락사 후에는 사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을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