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별의 고통이 찾아올거란 막연한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우리에게 현실이 될거란 상상도 못한 일을 겪게 됐네요
17년을 함께 했다면 다른 보호자님의 아기들에 비하면
장수한거라고 위로를 해주시며 다독여주는 그분의 표정에서 장례지도사님의
온정이 느껴졌습니다.
우리 몽실이 마지막 가는 길에 정성을 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몽실이도 무지개다리너머 행복해 할것같아요
너무 울면 힘들다며 따뜻한 차가 마음 추스리는데 도움이 되었던것 같고,
늦은시간임에도 대문까지 배웅나와 인사해주신 모습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길냥이인 진주와 함께 하다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순간이 오면 그때도 주저없이 더포에버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싶은 맘이네요.
늘 번창하시고 따뜻함과 진솔함이 묻어나는 더포에버만의 편안한 장점을 유지해주셨으면 하네요.
글 솜씨가 없어 장황하게 고마운 말씀을 일일히 드릴순 없지만 참 감사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