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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야!
아빠야
무지개다리는 잘건넜지?
까비가 마중나왔을거야,
그곳에서 까비하고 잘 놀아.
은비야,
첨 널 만났을때 기억하니?
네가 저 데려가주세요 하고 동물병원 유리창을 두드리며 한참을 보고있었던거,
우린 그런 네 모습이 넘 이쁘기도하고,
네가 우리가족이 될 인연이구나 생각했어.
그때의 네 모습은 정말 이뻤어.
은비야,
너로인해 우리모두 넘 즐겁고 행복했어.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만큼 이뻤고, 너의
재롱에 우리모두 웃음속에 행복함을 느꼈어.
오랜동안 아빠의 잘못으로 피부병으로
고생시킨건 정말 미안해.
이젠 그곳에서 아프지말고 까비랑 행복하게 잘 지내.
우리은비는 그럴거야,
우릴 단 한번도 실망시킨일이 없었으니까.
은비야,
정말 사랑하고 고마워.
널 만난건 우리모두에게 행운이었어.
다시 태어나면 꼭 아빠딸로 와야 해.
약.속
아빠가 기다리고 있을게.
언제라도...
지금도 앞으로도 마니마니 그리울거야.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담을 기약하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