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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 밤하늘
빗줄기 몹시 쏟아지는 날
눈물 젖은 품안에서 별이 된 너
밤 사이 하늘 끝에 맺혀 흘러
찬란한 은하수가 되었구나
가끔은, 보고픈 그리움이 닿으면
밝은 별똥별 하나 그어
마음에 미소 한 줄기 그어 주렴
* 오름이, 울 오름이 아주 많이 사랑했어요.
아저씨는 우리 오름이를 절대 잊지 않아요.
쫑이 색시면서, 세상에 오직 쫑이 만큼 예쁜 아이였으니까.
알죠? 잊지 않으면 이별이 아닌 것을? ^^
항상 쫑이 보면서 우리 오름이를 떠 올릴께요.
편안하고 행복한 긴 잠을 깨고 나면, 친구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요.
고맙고 고마웠어요. 오름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