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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떠난지 벌써 일주일이 되었구나.
췌장암이 너에게 생길 줄 몰랐었는데…
그냥 노묘라서, SAA가 낮아서 문제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영혼이 떠난 너의 육신을 3일동안 곁에 두어서 그런지 너의 언니를 보냈을 때 보다 더 일찍 일어날 수 있었어.
오래 살라고 윤달에 맞춰 제작해놓은 걸 두달만이 너에게 덮어줄 줄 몰랐었어.
내 아가 우리 막둥이 쥬쥬야.
17년 가까이 우리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천사같이 착한 우리 쥬쥬…
무지개 건너 언니랑 놀고있어.
엄마랑 아빠랑 다시 만나면 그때 꼬옥 끌어안아줄게
사랑한다 쥬쥬야